봉개고깃집 포차느낌 연탄구이 제주흑돼지맛집 분위기좋아요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이예요.
 
오늘은 제주살이 중 여러 번 방문했던 찐 맛집, 봉개고깃집을 소개해볼게요. 약간 골목 안쪽에 있어 눈에 띄지 않지만, 도민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나있는 곳이에요. 연보랏빛의 지붕이 눈에 띄는 아기자기한 고깃집이랍니다. 실제로 맛도 분위기도 좋아서 애정 담아 후기 남겨볼게요.
 

 

제주 흑돼지 맛집 봉개고깃집 

제주시 봉개대로 6길 20 1층
영업시간 : 16:30 ~ 23: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 가능하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이라고 돼있는데, 아무래도 마당이 넓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지도를 첨부했어요. 참고해주세요. 번영마트나 봉개마트를 찾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봉개마트 옆 사이 골목으로 쭉 올라가주시면 연보라빛 지붕이 보여요! 
 

 

 
완전 포자예요!! 건물 안쪽은 조리하시는 것 같고, 테이블은 이렇게 밖에 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런 낭만~~ 오랜만이죠 ^^ 시골 감성 가득한 입구와 감성적인 감판이 어우러져 있고, 포차 같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비 오는 날에는 빗소리 들으며 고기 먹는 낭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지금처럼 선선한 날에는 문을 열고 먹으면 야외서 고기 굽는 감성까지 더해져요. 테이블 수가 아주 많은 게 아니라 저희는 늘 오픈런을 해요. 복잡한 거 안 좋아하거든요 ^^ 
 

 
연탄과 기본 세팅이에요. 밑반찬도 엄청 풍성하죠. 파절임도 맛있고, 여기만의 특별한 고추장아찌와 깻잎장아찌!! 고기와 함께 쌈 싸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요 녀석들이 또 봉개고깃집을 찾는데 한몫하는 것 같아요. 추가 반찬은 셀프로 이용하시면 돼요.
 

흑돼지 비쥬얼

 
이날은 모둠을 시켰어요. 모둠은 800g 67,000원, 600g 52,000원이에요. 고기가 엄청 좋아 보이지요.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져요. 
 

 
탱글한 고기가 불판 위에 올려졌어요. 힛, 맛있게 구워 먹었어요. 연탄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는 소리가 힐링이죠~~ 겉은 노릇하게 속은 촉촉하게 익어가는 시간도 즐거웠어요. 멜젓도 미리 연탄불에 한번 익힌 다음에 올려주기 때문에 고기가 익자마자 바로 찍어먹을 수 있어요. 쌈 싸 먹을 것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희느니 된장찌개와 공깃밥까지 클리어하고 왔어요. ㅎㅎ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세요. 말투도 너무 다정하시고, 요청하면 바로바로 해주셔서 정말 편안하게 먹고 왔어요. 포차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 가족, 연인, 친구, 회식 모두 즐겁게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봉개 동네가 관광지는 아니라서 특별히 산책하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벚꽃이 가득할 때는 벚꽃 구경하기에도 좋아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우리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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